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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초등학교에 울려퍼진 애국가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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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현석이는 도쿄 시내에 있는 하야시? 소학교에  1학년으로 입학을 해서 3학년까지 다니다 지난 98년 에 귀국을 했다. 이번 겨울방학이 초등학생으로는 마지막 방학인데 지난 달에 일본에 사흘간 다녀왔다.명목은 내년이면 모 두 중학교에 가니 이번에 가서 일본친구들과 한꺼번에 인사를 해야한다고 졸라서였다. 처음에는 없는 돈에  무슨 호사냐고 이야기를 했지만 나는 승낙을 하고말았다.나름대로 애틋한 사연이 있었기때문이다. 현석이가 귀국한뒤 일본 친구들과 계속 편지를 주고 받았다.그러던 어느날 일본 친구들이 뭉터기로 편지 를 보내왔다. 내용인즉 사회시간에 도쿄를 안내하는 단원이 있는데 "현석이가 일본에 오면 어디를 안내할 것인가"라는 상 황을 설정해서 반학생들이 7개조로 나뉘어 박물관이며 과학관등을 직접 답사를 해서 참 재미있게 공부를 했 다는 것이다. 그러니 겨울방학에 오면 반드시 배운대로 안내를 해줄 테니 겨울방학에 꼭오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현석이와 함께 일본에 간 것이 지난 99년 1월. 교장선생님이 반갑게 맞아주시더니 얼른 교실로 가보 라고 하셨다.나와 현석이는 수업중인데도 불구하고 교실로 갔다. 우리가 교실에 들어가는 순간 몇몇아이들이 바삐 움직이더니 카세트에서 애국가 반주가 나오고 교실에 있 던 모든 아이들이 일어서서 우리 애국가를 크게 부르는 것이 아닌가.그것도 우리말로. 나와 현석은 너무나  놀랐다.아이들이 언제 애국가를 배웠나하면서 함께 따라 불렀다. 1절이 끝나고 서로 박수를 치고 나서 신자와선생님이 말씀을 하셨다. "현석이에게 무슨 선물을 해줄까 서로 이야기하다가 한국의 애국가를 불러주자고 의견을 모았다. 현석이는 남의 나라에 와서 3년동안이나 일본국가를 불렀는데 친구로서 우리도 현석이의 조국인 한국의 애 국가를 알아야되지 않겠느냐는 것이 이유였다.그래서 동네 한국 불고기집에 가서 애국가 악보를 구할 수 없 겠느냐고 알아보고 해서 어렵게 애국가 악보를 구하고 두달동안 틈틈이 연습을 했는데 제대로 불렀는지 모 르겠다" 현석은 거의 흥분하고 나도 눈물이 핑도는 걸 참느라 애를 많이 썼다. 신자와선생님은 "그런데 애국가 가사가 무슨 뜻인 줄 모르고 외우느라고 고생을 많이 했는데 현석이가 애국 가의 뜻을 설명해달라"고 말씀하시자 현석은 말로 할 게 아니라 아예 일본말로 애국가를 칠판에 쓰겠다고  해서 칠판에 써내려갔다. 일본아이들은 그것을 보고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공책에 베껴썼다. 그리고 나서 현석이와 일본친구들은 뜻을 생각하면서 애국가를 다시한번 한 목소리로 불렀다. 우리가 한국의 대표는 아니지만 우리나라 애국가를 이렇게 소중하게 불러 본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이렇게 서로를 이해하려고 했던 일본 친구들과 현석이었기에 나는 현석의 이야기를 거절하지 못하고 지난  달 일본에 보냈다. 중학교 가면 서로 뿔뿔히 헤어질 일본친구들과 마지막으로 함께 애국가를 불러보라고. 나는 사정이 있어 이번에는 가지못하고 아빠가 함께 갔었는데 이번에도 아이들은 그 애국가를 기억해내면 서 거뜬히 불렀다고 한다. 서로 몰라볼 정도로 훌쩍 커버리고 목소리도 어느 새 변했지만 현석이와 아이들은 금새 애국가를 불렀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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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초등학교에 울려퍼진 애국가 (펌)

우리 현석이는 도쿄 시내에 있는 하야시? 소학교에  1학년으로 입학을 해서 3학년까지 다니다 지난 98년 에 귀국을 했다. 이번 겨울방학이 초등학생으로는 마지막 방학인데 지난 달에 일본에 사흘간 다녀왔다.명목은 내년이면 모 두 중학교에 가니 이번에 가서 일본친구들과 한꺼번에 인사를 해야한다고 졸라서였다. 처음에는 없는 돈에  무슨 호사냐고 이야기를 했지만 나는 승낙을 하고말았다.나름대로 애틋한 사연이 있었기때문이다. 현석이가 귀국한뒤 일본 친구들과 계속 편지를 주고 받았다.그러던 어느날 일본 친구들이 뭉터기로 편지 를 보내왔다. 내용인즉 사회시간에 도쿄를 안내하는 단원이 있는데 "현석이가 일본에 오면 어디를 안내할 것인가"라는 상 황을 설정해서 반학생들이 7개조로 나뉘어 박물관이며 과학관등을 직접 답사를 해서 참 재미있게 공부를 했 다는 것이다. 그러니 겨울방학에 오면 반드시 배운대로 안내를 해줄 테니 겨울방학에 꼭오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현석이와 함께 일본에 간 것이 지난 99년 1월. 교장선생님이 반갑게 맞아주시더니 얼른 교실로 가보 라고 하셨다.나와 현석이는 수업중인데도 불구하고 교실로 갔다. 우리가 교실에 들어가는 순간 몇몇아이들이 바삐 움직이더니 카세트에서 애국가 반주가 나오고 교실에 있 던 모든 아이들이 일어서서 우리 애국가를 크게 부르는 것이 아닌가.그것도 우리말로. 나와 현석은 너무나  놀랐다.아이들이 언제 애국가를 배웠나하면서 함께 따라 불렀다. 1절이 끝나고 서로 박수를 치고 나서 신자와선생님이 말씀을 하셨다. "현석이에게 무슨 선물을 해줄까 서로 이야기하다가 한국의 애국가를 불러주자고 의견을 모았다. 현석이는 남의 나라에 와서 3년동안이나 일본국가를 불렀는데 친구로서 우리도 현석이의 조국인 한국의 애 국가를 알아야되지 않겠느냐는 것이 이유였다.그래서 동네 한국 불고기집에 가서 애국가 악보를 구할 수 없 겠느냐고 알아보고 해서 어렵게 애국가 악보를 구하고 두달동안 틈틈이 연습을 했는데 제대로 불렀는지 모 르겠다" 현석은 거의 흥분하고 나도 눈물이 핑도는 걸 참느라 애를 많이 썼다. 신자와선생님은 "그런데 애국가 가사가 무슨 뜻인 줄 모르고 외우느라고 고생을 많이 했는데 현석이가 애국 가의 뜻을 설명해달라"고 말씀하시자 현석은 말로 할 게 아니라 아예 일본말로 애국가를 칠판에 쓰겠다고  해서 칠판에 써내려갔다. 일본아이들은 그것을 보고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공책에 베껴썼다. 그리고 나서 현석이와 일본친구들은 뜻을 생각하면서 애국가를 다시한번 한 목소리로 불렀다. 우리가 한국의 대표는 아니지만 우리나라 애국가를 이렇게 소중하게 불러 본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이렇게 서로를 이해하려고 했던 일본 친구들과 현석이었기에 나는 현석의 이야기를 거절하지 못하고 지난  달 일본에 보냈다. 중학교 가면 서로 뿔뿔히 헤어질 일본친구들과 마지막으로 함께 애국가를 불러보라고. 나는 사정이 있어 이번에는 가지못하고 아빠가 함께 갔었는데 이번에도 아이들은 그 애국가를 기억해내면 서 거뜬히 불렀다고 한다. 서로 몰라볼 정도로 훌쩍 커버리고 목소리도 어느 새 변했지만 현석이와 아이들은 금새 애국가를 불렀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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