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코브라 헬리콥터는 이런 만행을 저질렀다--->우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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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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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_10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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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사이트서 퍼온건데..넘 잼있네여..^^
그 때 코브라 헬리콥터는 이런 만행을 저질렀다.
92년 3월이었나...
연병장에서 고참이랑 야상 뒤집어입고 깔깔이 그 위에 조끼처럼 끼워입고
강호동의 귀마개쓰고(우움... 한국전쟁때 중공군이 이 모양이었을까?)
목장갑 끼고 철봉대에 흰색 페인트 칠 하고 있었습니다.
"아 졸라 춥네..."하고 속으로 중얼거리면서 페인트에 신나 부어서 잘 휘저은다음
정성스럽게 붓질하고 있었지요.
한 반 정도 하고 있었을 겁니다.
그 때 연병장 멀리 야산에서 휙~ 나타난 코브라 헬리콥터.
거의 맨날 보는거라서 걍 그런가부다 하고 있었지요.
평소 헬리콥터들이 가는 경로는 연병장 뒤 야산(북쪽)에서 모습을 드러내면
북동쪽으로 완만한 반원을 그리면서 남쪽으로 날아가는 거였지요.
연병장 위로는 절대 날아가지 않았었는데...
-X -X -X -X
(a) -X
------------- |
| X
연병장 |
| (평상시 헬리콥터 다니던 길 -_-;;)
그런데 그 날, 나타난 코브라 헬리콥터는 원래 제 가는 듯 하다가 갑자기 (a)
지점에서 경로를 확~ 하고 바꾸더군요.
비행 후 복귀하다가 연병장에서 깔깔이 뒤집어 입고 페인트 칠을 하던 우리를
발견한 거 같았습니다. 마치 걸어가다 고개를 옆으로 휙~ 돌리는 것처럼 말이죠.
헬리콥터 옆면만 보이더니만 잠시 후 정면쪽으로 모습이 보이고..
그러더니 고도를 낮추더라구요. 엔진 소리 점점 커지고.
한 25~30미터 정도로 낮추는 듯.
고참과 나는 페인트 붓 손에 들고 코브라 헬리콥터가 우리를 향해 천천히 저공으로
날아오는 걸 멍하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저거 모야? 왜 저래? 이러면서요.
연병장에 있던 모래들이랑 낙엽들이 서서히 날리기 시작하더군요.
오옷! 페인트 칠한거 X되겠다라 생각하면서 계속 헬리콥터를 주시하는데
이넘의 코브라, 우리가 있던 앞 10미터쯤 되는 곳으로 오더니 몇 초간 정지한 상태로
연병장의 모래, 먼지, 낙엽들 죄다 날리게 하더라구요.
정성껏 칠한 철봉대에는 별의별게 다 달라붙구요.
고참과 한 손으로는 모자 눌러잡고 찡그린 채 눈감고 고개 숙이고선 그제서야 코브라의 의도를 알아채고 한바탕 욕을 퍼부었지요.
"에이 씨X!!!! 야!!!!"
잠시 후 코브라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고도를 높히면서 유유히~ 남쪽으로 사라져
갔습니다. 고참과 나는 코브라를 향해 주먹질을 하며 마구 욕을 퍼 부었지요.
아마도 코브라 조종사들은 연병장에서 페인트 칠 하던 우리를 보고 이러지 않았을지.
"어? 쟤들 페인트칠하네? 날씨도 쌀쌀한데."
"그러네? 음...심심한데 우리가 그냥 지나칠 수 없지. 도와줘야지"
"맞아. 애들 고생하는데... 아냐 날씨 추우니깐 쟤들은 더 고생해야 해"
"이왕 하는거 연병장 쓰레기 청소도 해 주자구"
"자 얘들아, 페인트 칠 잘해라잉~~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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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코브라 헬리콥터는 이런 만행을 저질렀다--->우낀글...^^
군사사이트서 퍼온건데..넘 잼있네여..^^
그 때 코브라 헬리콥터는 이런 만행을 저질렀다.
92년 3월이었나...
연병장에서 고참이랑 야상 뒤집어입고 깔깔이 그 위에 조끼처럼 끼워입고
강호동의 귀마개쓰고(우움... 한국전쟁때 중공군이 이 모양이었을까?)
목장갑 끼고 철봉대에 흰색 페인트 칠 하고 있었습니다.
"아 졸라 춥네..."하고 속으로 중얼거리면서 페인트에 신나 부어서 잘 휘저은다음
정성스럽게 붓질하고 있었지요.
한 반 정도 하고 있었을 겁니다.
그 때 연병장 멀리 야산에서 휙~ 나타난 코브라 헬리콥터.
거의 맨날 보는거라서 걍 그런가부다 하고 있었지요.
평소 헬리콥터들이 가는 경로는 연병장 뒤 야산(북쪽)에서 모습을 드러내면
북동쪽으로 완만한 반원을 그리면서 남쪽으로 날아가는 거였지요.
연병장 위로는 절대 날아가지 않았었는데...
-X -X -X -X
(a) -X
------------- |
| X
연병장 |
| (평상시 헬리콥터 다니던 길 -_-;;)
그런데 그 날, 나타난 코브라 헬리콥터는 원래 제 가는 듯 하다가 갑자기 (a)
지점에서 경로를 확~ 하고 바꾸더군요.
비행 후 복귀하다가 연병장에서 깔깔이 뒤집어 입고 페인트 칠을 하던 우리를
발견한 거 같았습니다. 마치 걸어가다 고개를 옆으로 휙~ 돌리는 것처럼 말이죠.
헬리콥터 옆면만 보이더니만 잠시 후 정면쪽으로 모습이 보이고..
그러더니 고도를 낮추더라구요. 엔진 소리 점점 커지고.
한 25~30미터 정도로 낮추는 듯.
고참과 나는 페인트 붓 손에 들고 코브라 헬리콥터가 우리를 향해 천천히 저공으로
날아오는 걸 멍하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저거 모야? 왜 저래? 이러면서요.
연병장에 있던 모래들이랑 낙엽들이 서서히 날리기 시작하더군요.
오옷! 페인트 칠한거 X되겠다라 생각하면서 계속 헬리콥터를 주시하는데
이넘의 코브라, 우리가 있던 앞 10미터쯤 되는 곳으로 오더니 몇 초간 정지한 상태로
연병장의 모래, 먼지, 낙엽들 죄다 날리게 하더라구요.
정성껏 칠한 철봉대에는 별의별게 다 달라붙구요.
고참과 한 손으로는 모자 눌러잡고 찡그린 채 눈감고 고개 숙이고선 그제서야 코브라의 의도를 알아채고 한바탕 욕을 퍼부었지요.
"에이 씨X!!!! 야!!!!"
잠시 후 코브라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고도를 높히면서 유유히~ 남쪽으로 사라져
갔습니다. 고참과 나는 코브라를 향해 주먹질을 하며 마구 욕을 퍼 부었지요.
아마도 코브라 조종사들은 연병장에서 페인트 칠 하던 우리를 보고 이러지 않았을지.
"어? 쟤들 페인트칠하네? 날씨도 쌀쌀한데."
"그러네? 음...심심한데 우리가 그냥 지나칠 수 없지. 도와줘야지"
"맞아. 애들 고생하는데... 아냐 날씨 추우니깐 쟤들은 더 고생해야 해"
"이왕 하는거 연병장 쓰레기 청소도 해 주자구"
"자 얘들아, 페인트 칠 잘해라잉~~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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