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福島.. 毎晩空き巣狙い奇勝..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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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晩空き巣狙い奇勝[日本東北大震災 1年] <3> 福島県ヒロノ−マチ

 韓国日報 | 入力 2012.03.06 21:07 | 修正 2012.03.07 09:17 福島(福島) 第1原典事故が発生してから一ヶ月余り後菅直人(菅直人) 私は日本総理は原典隣近住民たちに緊急待避を指示しながら一日も早く住民たちが帰って来るように最善をつくすと約束した. 日本政府はHukushima第1原典で南に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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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밤마다 빈집털이 기승..www

밤마다 빈집털이 기승[일본 도호쿠 대지진 1년] <3> 후쿠시마현 히로노마치

 한국일보 | 입력 2012.03.06 21:07 | 수정 2012.03.07 09:17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한달여 뒤 간 나오토(菅直人) 전 일본 총리는 원전 인근 주민들에게 긴급대피를 지시하면서 "하루빨리 주민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남쪽으로 21㎞ 떨어진 히로노마치(広野町)를 방사성 물질 오염제거 시범지역으로 지정, 집중적인 오염제거작업에 나섰다. 사고 6개월만에 일본 정부는 주민들이 복구해도 좋다고 선언했고, 5,200여 주민 중 250여명이 고향으로 돌아왔다. 1일에는 한국의 읍사무소에 해당하는 야쿠바(役場)의 업무도 재개했다.

↑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에 있는 히로노마치의 빈 집에 출입을 막는 줄이 둘러쳐져 있다. 대지진 발생 1년이 지났지만 마을로 돌아온 주민은 5%도 안 돼 주인 없는 집을 노린 좀도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자가 히로노마치 야쿠바를 찾은 것은 업무 재개가 이뤄진 다음날인 2일 오후였다. 청사 입구에 들어서자 방사능 수치를 알려주는 전광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시간당 0.012마이크로시버트(μ㏜)로 도쿄(東京)보다 약간 높지만 법적 기준치 이하인 정상수치였다.

청사 내부는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짐 정리로 분주했지만, 정작 민원인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민원실 직원은 "1일 하루 동안 민원인 10명 정도가 찾았다"며 "그나마 이 곳에서 복구 일을 하는 관련 회사 직원들이 대부분"이라고 귀띔했다.

교육위원회도 업무를 시작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한 개씩 있는 이 마을의 학생은 500명이 넘는다. 하지만 현재 이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은 단 한명도 없다. 아시카와 도시유키(芦川鋭章) 교육장은 "오염제거 작업은 이제 시작"이라며 "2학기가 시작되는 8월에 정상 수업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관청에서 100m 떨어진 히로노마치 초등학교에는 학생들을 맞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학교 운동장의 흙을 수십㎝ 걷어내고 오염되지 않은 흙을 다시 깔았다. 건물 전체에 고압 살수차를 동원, 오염물질을 씻어냈다. 학교 건물도 벽면 페인트칠과 조명공사 등으로 분주했다.

하지만 새 단장한 학교에 학생들이 돌아올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아시카와 교육장은 "학생이 단 한명이라도 복귀한다면 정상수업을 하겠다"면서도 "학교가 정상화하는데 몇 년이 걸릴 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공공기관은 하나 둘 문을 열기 시작했지만, 히로노마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보기는 어렵다. 청사에서 철도역으로 이어지는 도로 곳곳에는 도호쿠대지진 당시 파손된 흔적이 남아있었다. 청사를 주변으로 반경 수백m 일대는 오염제거작업이 마무리됐지만, 조금만 벗어나도 여전히 많은 양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고 있다. 청사 내에 붙어있는 오염작업 현황을 보면 기준치의 30배가 넘는 오염물질이 측정되는 주거지역도 있다.

피난생활을 하다가 지난해 10월 고향에 복귀했다는 주민은 마스크 등 별다른 장비를 갖추지 않은 기자를 보더니 대뜸 "아직도 마을 야산에는 기준치의 수백배에 달하는 오염지역이 적지 않다"며 "오염 제거가 완료된 길이 아닌 곳은 절대 돌아다니지 말라"고 당부했다.

일부 주민들이 돌아왔지만 히로노마치는 정상적인 기능은 하지 못하고 있다. 편의점과 몇몇 식료품 가게는 문을 열었다. 그러나 대부분 이와키시의 가설주택에서 출퇴근하기 때문에 밤이 되면 모두 문을 닫는다. 대다수 관청직원들도 이와키시로 둥지를 옮긴 터여서 저녁이 되면 통근 버스나 자가용으로 마을을 떠난다.

밤에 빈집을 노린 도둑들도 기승을 부려 외출하기도 쉽지 않다. 한 경찰관은 "순찰차가 24시간 돌고 있지만, 도둑을 잡는 것이 여간 어렵지 않다"며 "인명피해가 나지 않는 것이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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