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연, 방사선 표준 확립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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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4 20:03

암치료에 필수적인 장비인 선형 가속기의 치료 방사선 표준을 확립해 보다 효과적으로 방사선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연구 인프라가 구축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25일 전자선 선형 가속기동 준공식을 갖고, 의료 및 보건물리용 방사선 측정 표준개발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건립된 전자선 선형 가속기동은 64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5MeV(메가전자볼트)급 전자선 실험실과 개인선량 측정실, 코발트 조사실, 조종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의료용 선형가속기는 전자를 가속해 생성된 높은 에너지의 방사선을 악성종양에 쬐어줌으로써 종양 세포를 죽이는 치료 장비를 말한다. 현재 국내 의료기관에 모두 170여대가 설치돼 있다.
표준연은 선형 가속기동에서 의료용 선형가속기 방사선 에너지에 맞춰 표준빔을 구축하고, 이들 표준빔에 대한 방사선량 측정표준을 확립할 예정이다. 또 의료용 선형가속기 방사선 국가표준 교정ㆍ시험 시스템을 구축, 병원에 가속기 방사선 표준을 공급하게 된다.
특히 오는 2015년 완공 예정인 동남권 중입자가속기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중이온가속기 사업과 연계해 가속기 방사선 정밀측정에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용 박사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암치료에 널리 이용되는 의료용 선형가속기 방사선에 대한 측정표준 확립과 이를 보급하기 이한 표준보급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이번에 구축되는 선형 가속기 방사선 측정표준은 국민 피폭량의 평가기준과 고에너지 방사선 측정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