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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의 경우 개발 후 첫 발사인 만큼 정식 인공위성이 아닌 더미 위성을 실었다. 누리호는 발사 274초 뒤 고도 258㎞에 이르러 2단 로켓도 분리했다. 곧바로 3단 로켓이 불을 뿜었다. 발사 967초가 지나 3단 로켓이 목표 상공인 고도 700㎞에 도달, 1.5t 무게의 더미 위성을 분리해 궤도에 성공적으로 밀어넣었다.
누리호 발사 성공은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우주발사체 기술 보유국이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2013년 첫 번째 한국형발사체(LSLV-1) 나로호가 우주로 올라갔지만, 사실은 절반의 성공이었다. 당시 정부는‘자국 발사장에서 자국 발사체로 자국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린 나라가 됐다’고 자랑했지만, 나로호의 1단 발사체는 러시아에서‘완제품’형태였다. 2단부 역시 액체가 아닌 고체로켓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