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최근 이명박(MB)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이 대통령이 강인하면서도 따뜻한 성품 덕에 미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귀띔한 것으로 15일 뒤늦게 알려졌다.
바이든 부통령은 지난 12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이 대통령과 만나 "왜 이 대통령께서 미국에서 인기가 많은 줄 아느냐. 원칙을 지키는 강인함이 있으면서도 따스함과 세심함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바이든 부통령은 "이 대통령이 한국전 참전비에 헌화할 때 진심으로 (미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고마워하는 모습, 값진 희생 때문에 (한국이)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었다는 무언의 메시지를 보인 모습은 진정성으로 다가왔다"며 "그래서 이 대통령이 미국에서 인기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는 후문이다.
바이든 부통령은 또 "한국과 이 대통령을 정말 좋은 친구로 생각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정부는 이 대통령의 방미 기간에 의전과 경호 면에서 각별한 예우를 갖췄다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특히 다자회의의 마지막이 아닌 첫 세션에서 차기 회의 유치지를 발표한 대목과 이 대통령이 의장인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옆에서 회의 개최 사실을 공표하도록 한 장면은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청와대는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