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고등어 국산 둔갑… 업체 3곳 적발
| 기사입력
2011-08-1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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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고등어를 국내산으로 속여 시중에 유통시킨 업체 3곳이 적발됐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소비자들이 일본산 수산물을 꺼리자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것이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11일 부산과 울산의 수산물 수입·가공·판매업체 3곳을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또 중국산 오징어와 국내산 오징어를 섞어 판매한 업체 1곳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한 수입업체(부산 서구)는 일본산 고등어 61t을 수입해 가공한 뒤 국내산 고등어로 둔갑시켜 일본으로 역수출하려다 적발됐다. 이 업체로부터 가공 의뢰를 받은 업체(부산 사하구)는 일본산인 줄 알면서도 12t을 가공해 한국산으로 허위 표시해 납품했다가 단속됐다. 고등어 12t 가운데 상당량은 국내에 유통됐다.
울산의 한 업소는 일본산 간고등어 120㎏(800미)을 국내산이라고 표시해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다 적발됐다.
또 다른 업체(부산 사하구)는 국내산 오징어 가격이 오르자 중국산과 국내산을 섞어 팔다 적발됐다. 중국산과 국내산을 4 대 6의 비율로 섞은 뒤 ‘국내산 100%’라고 표시해 중간도매상을 통해 유통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유통된 오징어는 25t(9000만원 상당)가량으로 중국음식점 등지에 주로 팔렸다.
일본 음식=위험 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