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이 피기까지는 - 1935
김영랑(金永郞)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갈래-자유시. 서정시
성격-유미적. 낭만적
어조-여성적 어조
구성-수미 상관의 구성
표현법-역설적 표현
제재-모란의 개화
주제-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림
출전-김영랑시집(1935)
작자-김영랑(1903-1950)
개인적으로 이 시를 가장 좋아하는...
한국에 태어나는 것을 가장 감사하게 생각 하는 것들 중 하나가
이 시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
아마 번역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또 번역이 되더라도 운율감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을 것 같군요...
번역기의 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