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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 시골에 계시는 시어머니께서 보내신 택배가 도착했다
열어 보면, 갖가지 무공해 야채와 바로 이것!
모시 상보 ^_^
이것을 만든 사람은 그 옛날에 서울에서 시골마을에 시집왔던 양반집 규수로
마을사람들은 그녀를 서울아줌마(서울댁)라고 불렀다고 한다
손재주가 있으셔서 이런 것을 만들면
친분이 있는 어머니에게 선물하고는 하셨나보다,
100살이 넘어 이제는 돌아가셨다는 그 분의 손길이 느껴지고 마음이 조금 뭉클하다.
상보 [ table cloth , 床褓 ]
정의
음식을 차려 놓은 상을 덮는 보자기.
구조 및 형태
여름용 밥상보는 통풍이 잘 되도록 사지나 모시로 만들어 꼭지를 붙여 밥상에 덮어 파리나 먼지 등을 막았고, 겨울용은 두꺼운 천으로 겹보로 하거나 솜을 두어 보온에 유의하였다. 그리고 보자기의 네 귀에 끈을 매달아 밥상을 옮길 때 편리하게 만들거나 천 조각을 이어서 만든 조각보가 있다.
사용 방법 및 특징
음식을 싸거나 덮는 보자기는 무명을 많이 사용하였고, 밥상보에는 기름종이인 식지(食紙)를 덧댄 것은 식지보 또는 유지보(油紙褓)라 하며 끈 달린 것을 유대 식지보, 끈 없는 것을 무대 식지보라고 한다. 밥상보에 한 쌍의 주발보가 딸려 있기도 한데, 이것은 부부용이며 청홍색으로 부부를 구별했다.
참고문헌『우리규방문화』(허동화, 현암사, 1997)
『한국전통생활의 미』(허동화, 한국아이비엠,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