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처기에 대한 일격이 실패로 돌아가자 어느 틈에 학대통의 뒤로 돌아가 다리를 번쩍 들어 걷어찼다.
학대통이 퍽 얻어맞으며 벌렁 뒤로 나가떨어졌다. 이미 곽정은 황용에게 구멍을 양보하고 물러나 앉아 있었다.
황용은 아버지가 용맹을 떨치자 기쁘기 한이 없었다.
만약 곽정의 상처만 걱정되지 않았더라면 아낌없이 갈채를 보냈을 것이다.
구양봉은 한쪽 옆에 서서 관전하다가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왕중양이 거둔 제자들이 모두 헛것이로다
김용 .. 사조영웅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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