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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인나와 이유영이 같은 드레스로 다른 느낌을 자아냈다.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은 유인나는 아슬아슬한 전신 시스루 드레스로 마네킹 각선미를 고스란히 드러내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고 제52회 대종상영화제 레드카펫에 참석한 이유영은 같은 시스루 드레스임에도 불구하고 단아한 미모로 청순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11월 20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2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국제시장"은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굵직한 부문은 물론, 남우조연상, 녹음상, 편집상, 첨단기술특별상, 촬영상, 기획상, 시나리오상을 수상하며 무려 10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 날 국내 최초 쌍천만 흥행 기록을 세운 윤제균 감독은 감독상을 비롯해 기획상을 수상하며 무대 위에 올랐고, 황정민은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은 오달수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황정민과 오달수는 시상식에 불참,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어 2관왕은 "미술상과 의상상을 싹슬이 한 상의원"이 차지했다.
이와 함께 "영화제의 꽃" 여우주연상은 여자 주연 최초로 1,000만 흥행을 기록한 "암살" 전지현이 트로피를 거머쥐었으며 여우조연상은 "사도" 김해숙이 받았다. 또 "강남1970" 이민호와 "봄" 이유영은 생애 딱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을 수상해 감명깊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여기에 100% 네티즌 투표로 이뤄지는 인기상은 김수현 공효진이, 나눔화합상은 김혜자가 이름을 올렸고, 한국영화공로상은 정창화, 윤일봉, 이번 해에 신설된 해외부문 남녀주연상은 중국배우 쑨홍레이와 고원원에게 돌아갔다.
마지막으로 "뷰티인사이드" 백종열 감독은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능력을 인정받았고, "더테너리리코스핀토"는 음악상,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은 조명상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이 날 대종상영화제는 예상대로 많은 수상자들이 시상식에 불참, 대리수상을 남발하며 촌극을 빚었다. 신인감독상, 미술상, 의상상, 촬영상, 시나리오상 등 기술상을 비롯해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의 수상자도 모두 불참했다.
이어 인기상과 나눔화합상은 대리수상자까지 불참해 시상 자체를 진행하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52회 대종상영화제는 MC 신현준 한고은 사회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녀조연상과 신인상, 인기상을 비롯한 총 24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됐다.
참가상 파문, 유료결제 논란 등으로 끝없는 잡음을 냈던 이번 대종상영화제는 남녀주연상 후보 9명이 전원 불참, 남녀조연상 후보들도 대거 불참을 확정지으면서 "반쪽 시상식"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