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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진과 한예리가 "내귀에 캔디"에서 통화로 시작된 인연을 현실로 이어갔다.
10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내 귀에 캔디"에서는 이서진과 한예리, 공명과 정혜성이 서로의 마음을 툭 털어놓은 진솔한 전화 통화를 나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배터리가 방전된 캔디 "오빠오빠"가 실제 한예리를 찾아오는 모습으로 설렘을 유발했다. "오빠오빠"의 정체는 모두가 예상했듯 배우 이서진. 그는 "어색한 통화는 싫다"며 투덜대던 지난 회와 완전히 달라진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서진은 한 해를 바쁘게 보냈다는 한예리를 응원하기도 하고, 연륜이 묻어 나는 조언을 건네기도 하면서 다정함을 뽐냈다. 캔디에게 말을 놓아야 하는 룰을 끝내 지키기 못했을 정도로 모르는 사람과의 대화를 걱정했던 한예리는 "예전엔 통화만으로 대화하는 건 정말 상상도 못했다. 내가 이렇게 말을 잘할 수 있을지 몰랐다"며 캔디가 편해진 마음을 드러냈다.
급기야 한예리는 "직접 만나고 싶다. 실제 만나도 분명 편할 거란 생각이 든다"면서 5분 거리에 있다는 캔디에게 만나자고 제안했다. 급속도로 닳아가는 배터리 용량을 아쉬워한 그는 "이쪽으로 오시라"고 말했고, 캔디 이서진은 "만나면 실망할 수도 있지 않냐"며 망설였다.
그러던 중 배터리가 방전된 한예리의 전화기가 결국 꺼지고 말았다. 한예리는 "이제는 그분이 오시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면서 초조하게 캔디를 기다렸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 뒤 이서진이 카페에 들어서자 그제야 "오빠오빠"의 정체를 깨달은 한예리는 환한 미소와 함께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마치 오래전부터 알던 사이인 것처럼 반갑게 인사한 두 사람은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며 다정한 모습을 자랑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