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드러나는 실상은 영 딴 판이다.
타이거 템플을 주시해온 국제동물보호단체 "케어 포 더 와일드"에 따르면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호랑이에게 마취제를 투여, 잠을 재운 뒤 사진 촬영을 한다"며 "약물 중독으로 병든 호랑이는 폐기처분을 한다"고 밝혔다.
게다가 섭씨40도에 달하는 고온에 그늘 하나 없는 곳에 쇠사슬로 묶어 놓아 기진맥진한 상태이다. 케어 포 더 와일드는 심지어 호랑이들에게 물조차 주어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호랑이를 통제하기 위해서 마취제 외에 호랑이 소변을 얼굴에 뿌리는데 이 단체 관계자는 "소변으로 영역 표시를 하는 호랑이에게 이 방법은 굉장히 위험하다"며 "사원이 주장하는 호랑이 보호는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광 수익금은 동물 보호에쓴다는 사원의 주장과 달리 호랑이 밀수입에도 조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투브에는 호랑이를 때리는 사원 관계자 등의모습이 올라와 "케어 포 더 와일드" 폭로의 신빙성을 더해준다. 영상 속에서 호랑이는 사람들에게 맞으며 억지로 끌려가고 있다.
이러한 비난에 대해 사원 창설자 크루바 솜스님은 "모든 사람들은 일생에 한번은 이곳에 방문하길 원한다"며 "호랑이가 있어 행복한 스님들처럼 관광객들도 행복했으면 한다"고 선문답했다.
"호랑이 사원"은 1994년 세워졌으며현재는 16마리의 호랑이가 사원에 함께 기거하고 있다.

사원의 자원봉사자와 호랑이들 AFP=News1

[출처] 승려와 호랑이 & 태국 "호랑이 사원" 맨손으로 호랑이 머리를... "헉"|작성자 준영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