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금형 강국 수출 감소 속 우리나라 2위 유지한 한국·중국·독일 금형 수출 강국 ‘굳건’
세계 주요국 수출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대 금형 수출 국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국이 48억 5,579만 달러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비록 수출 50억 달러를 기록한 작년에 비해 4.5%가 하락했지만, 중국은 지난 2013년 금형 수출 규모 세계 1위 자리에 오른 이후 4년 연속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어서 우리나라가 27억 9,811만 달러를 기록하여 3년 연속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는 우리나라 금형 수출을 주도해 온 시장보다는 인도, 베트남, 멕시코 등 신흥 제조국에 대한 다양한 판로 개척에 따른 수출 확대 등의 결과로 보여진다. 3위를 차지한 일본은 2015년 대비 5,213만 달러가 감소한 25억 8,673만 달러를 나타났으며, 독일과 이탈리아는 각각 23억 4,048만 달러, 18억 9,143만 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수출 5년 연속 감소, 아시아로부터 수입 93% 의존
엔저 현상 등이 지속됨에 따라 일본의 금형 수출은 2015년 대비 2% 감소한 25억 8,673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의 금형 수출은 2012년부터 매년 하락하고 있으며, 이는 자국 내 생산보다 현지 직접 생산을 통한 수출 비중이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일본은 미국으로 가장 많은 수출을 했으며, 환율경쟁력을 기반으로 2015년 대비 대미 수출은 30% 상승한 6억 5,555만 달러이다. 이어서 중국, 태국, 멕시코 순으로 조사됐다.
일본의 금형 수입은 한국, 중국, 태국,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로부터 하고 있으며, 이들 5개 국가에 대한 수입 비중은 일본 전체 수입의 93%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로부터의 수입은 5억 2,701만 달러로 2015년 대비 1억 1,348만 달러가 증가하여 전체 수입액의 45.4%를 넘어섰다. 한편, 일본의 금형 수입은 11억 5,891만 달러를 기록하며 3년째 10억을 넘어서는 등 내수경기 확대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독일
기술력과 다양한 수출처 구축, 아시아로부터 아웃소싱 확대
지난해 독일은 수출 23억 4,048만 달러, 수입은 16억 4,683만 달러를 기록하며, 작년 대비 수출은 577만 달러 하락하고 수입은 2,396만 달러 증가했다. 세계 경제 성장 둔화로 타 경쟁국의 고전에도 불구하고 독일은 수출량이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의 대표적인 금형 강국인 만큼 하이엔드 금형 기술로 다양한 금형 수출처를 가지고 있는 한편, 이를 통해 특정 국가의 경제 악화, 환율 변동 등의 일시적인 악재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독일은 2016년에 이탈리아로 1억 8,774만 달러와 스위스로 1억 7,932만 달러를 수입했는데, 이는 각각 1,391만 달러와 807만 달러 수입이 감소한 수치이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으로부터 3억 9,970만 달러를 수입하며 5,053만 달러 수입이 증가했으며, 우리나라는 3,788만 달러 증가한 8,652만 달러를 수입했다. 이를 통해 유럽 내 경제 위기 지속 현상에 따라 원가절감을 위해 아시아 국가로부터의 아웃소싱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국내 금형산업의 지속적인 독일 수출 증가를 위해서는 독일의 고부가가치 기술에 대한 연구와 영업력 확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기술력은 정말 부럽네요. 그렇지만 아무도 세계 수출 시장에서 패배한 열등한 왜구 제품을 배우려 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