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군 및 방위산업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존 백두 정찰기에 비해 성능이 향상된 신형 백두 정찰기가
지난해 11월 말 공군에 인도돼 본격적인 전력화에 들어갔다고 한다.
백두 2차 사업, 일명 ‘701사업’을 통해 신형 백두정찰기 2대가 도입됐으며 군에서는 추가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기존 백두 정찰기는 전자정보와 통신정보만 포착할 수 있었다. 반면 신형 백두정찰기는 전자정보,
통신정보 외에 피신트, 즉 계기정보 기능이 추가됐다.
또 신호 탐지 가능거리는 370km로 미사일 엔진이 뿜는 화염까지도 확인할 수 있는 고성능
열 추적장치도 장착됐다.
신형 백두 정찰기는 체공시간도 늘어났다. 6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하고 운항고도를 4만 피트,
약 12km로 높였다. 이는 주한미군이 보유한 고고도 정찰기 U-2의 정상 운행고도인 15km와
비슷한 수준이다.
신형 백두정찰기는 지난 1년여 동안 탑재장비의 통합과 성능검증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완벽한 작전능력에 근접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추가도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 1월에 발표된 270조원 규모의 2019~2023
국방중기계획에 방위력개선분야의 ‘백두 체계 능력 보강 2차 사업’이 포함됐으며, 이 사업을 통해
신형 백두 정찰기를 추가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