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가신용등급 강등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5일 일본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지난 1일 현재 1.36%로 말레이시아(1.34%)보다 높다고 밝혔다. 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각국 정부가 외국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채권에 대한 부도보험료로 이 비율이 높으면 국가부도 위험이 그만큼 높음을 의미한다.
일본 경제의 위험성은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일본의 연간 무역수지는 31년 만에 적자로 전환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일본의 지난해 재정수지 적자와 정부 채무잔액을 각각 국내총생산(GDP)의 8.9%와 211.7%로 추산했다.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 5개국의 평균 7.0%와 118.3%보다 높다. “이를 타개할 정치력도 구심점을 잃고 있다”는 분석도 보탰다. 여기에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해 12월에 이미 일본의 신용등급을 언제든 강등할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내놓았다.
국제금융센터 손영환 연구원은 “일본이 국가부채 문제를 빨리 해결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더 악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