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후의 조선·일본 국교는 형식상 조선이 한 단계 높은 위치에서 진행되었다.
일본 사신의 서울 입경은 허락하지 않고
동래의 왜관에서 실무를 보고 돌아가게 하였다.
일본은 조선의 예조참판이나 참의에게 일본 국왕의 친서를 보내
사신 파견을 요청해 오는 것이 관례였다.
이에 따라 일본은 60여 차에 걸쳐 차왜(差倭 : 일본에서 보내는 사신)를 보냈으나,
조선은 1607년부터 1811년에 이르기까지 12회에 걸쳐 일본에 통신사를 파견하여
약 250년간 평화관계를 지속했다.
통신사의 정사(正使)는 보통 참의급에서 선발되었으나
일본에 가서는 재상 또는 수상과 동격의 대우를 받았다.
이것이 근세의 동아시아 국가 서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