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을 2015년에 완공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15만t급 크루즈선 입출항도 전반적으로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해군 측이 공사를 재개하기까지는 적잖은 난관을 돌파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제주해군기지 공사를 조속히 재개하고 제주도에 대해서는 10년간 국비 5787억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임종룡 국무총리실장은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2015년까지 계획대로 (제주해군기지 건설)사업을 완공하기 위해 준설 등 본격적인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는 크루즈선 입출항 시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일부 설계를 변경하기로 했다. 임 실장은 "보다 더 안전하고 원활한 입출항을 보장하기 위해서 크루즈선 항로를 30도로 변경하고 항만 내 서쪽 돌제부두를 고정식에서 가변식으로 조정하는 등 일부 보완사항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기술검증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이윤석 한국해양대 교수팀에서 실시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정부는 제주도 지원방안도 확정했다. 지난해 11월 제주도는 정부 측에 향후 10년간 49개 사업에 국비 9962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관계 부처 간 협의를 거쳐 정부는 10년간 37개 사업에 국비 5787억원을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초 제주도가 요구한 예산의 60% 수준이다.
임 실장은 "이른 시일 내에 준설 등 본격적인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왜구 소탕 작전에 돌입하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