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 어그리게이션` 적용 최고 150Mbps 속도 구현 계획
강희종 기자 mindle@dt.co.kr | 입력: 2012-03-01 19:35내년 6월에는 현재보다 2배 빠른 최고 150Mbps 전송 속도의 LTE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변재완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CTO)은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가진 국내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2013년 6월에 LTE-어드밴스드의 기술인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rrier Agregation)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리어 어그리게이션은 2개의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하나의 주파수 대역처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LTE는 주파수 대역폭이 넓을수록 속도가 빨라지므로 2개의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사용하면 데이터 속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800MHz 주파수 대역(20MHz폭)에서 최대 75Mbps 전송 속도의 LTE를 서비스하고 있다. 여기에 1.8GHz 주파수 대역(20MHz폭)까지 동시에 사용할 경우 최고 150Mbps의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올해 안으로 800MHz와 1.8GHz 주파수 대역을 함께 LTE용으로 사용하는 멀티 캐리어 주파수 운용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변 원장은 또한 LTE-어드밴스드 기술인 업링크 CoMP 기술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CoMP(Coordinated MultiPoints)는 기지국간 간섭 제어 기술을 의미한다.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2에서 선보인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기술을 2분기 중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네트워크는 3G와 와이파이, 혹은 LTE와 와이파이의 결합을 통해 데이터 속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에서 LTE와 와이파이를 결합해 최대 100Mbps 속도를 시연했다. SK텔레콤은 올해 2분기에 3G와 와이파이를 동시에 사용해 최대 60Mbps 이상의 서비스를 구현하고 2013년에는 LTE와 와이파이 묶음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