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AKB48 멤버 2명, 연애했다고 팀 탈퇴
‘연애 좀 했다고….’
일본 48인조 여성그룹 AKB48의 멤버 2명이 연애를 금지하는 내부 규정 때문에 팀에서 쫓겨났다.
AKB48의 멤버 2명이 ‘연애 금지룰’을 어겨 팀에서 퇴출됐다고 보도한 산케이스포츠.
일본 산케이스포츠 등은 “멤버 히라지마 나쓰미(19)와 요네자와 류미(20)가 팀에서 해고됐다”고 29일 보도했다. 멤버들이 “팀을 떠나겠다”는 신청서를 소속사에 먼저 내고, 소속사가 이를 받아들였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형식에 불과했다.
두 사람은 최근 남성과 함께 데이트를 갖는 사진이 온라인에 유출돼 눈길을 끈 바 있다.
AKB48의 총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는 “특별히 꾸짖을 생각은 없다”면서 “보통의 학생이라면 아무 문제 없을 일이지만, AKB48의 멤버 이기에 애초부터 약속한 룰을 지켜야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멤버 탈퇴 사실을 공지하고, 이에 따른 소동을 사과했다.
일본 연예계는 국내보다 훨씬 엄격하고 까다롭다. 아이돌 멤버 중 음주나 흡연을 하는 사례가 외부로 알려지는 즉시 팀에서 퇴출되는 일이 허다하다. 팀에서 쫓겨나면 아예 다른 소속사의 팀으로 옮겨갈 수도 없어 영원히 연예계를 떠나게 된다.
AKB48은 2012년 일본 골드디스크 시상식에서 10개 부문의 상을 수상하며 현재 일본 최고의 인기 가수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국내 아이돌 그룹들도 신인 시절에 국한해 연습 및 팬덤 이탈 문제 등을 들어 연애를 허용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걸그룹 레인보우의 멤버 재경은 최근 방송된 SBS <스타 애정촌 짝>에 출연해 “원래 연애를 못하게 돼있지만 여기서 짝을 찾는다면 해도 좋다는 허락이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물론 교제 사실이 알려진다 해도 팀에서 쫓아내는 일은 흔치 않다.
신인과 달리 안정적인 인지도를 얻은 아이돌 팀의 멤버들은 남녀 교제를 암암리에 즐기는 편이다. 레인보우와 같은 소속사에 몸담은 인기 걸그룹 카라의 멤버 구하라는 현재 남성그룹 비스트의 멤버 용준형과 연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