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90년대 아이돌이 없던 시절의 k-pop 노래가사는 정서감이 있고 좋았는데...지금은..
변집섭 -새들처럼
열린 공간 속을 가르며 달려가는 자동차와
석양에 비추인 사람들
어둠은 내려와 도시를 감싸고 나는 노래하네~
눈을 떠보면 회색빛 빌딩사이로 보이는 내모습이
퍼붓는 소나기 세찬바람 맞고 거리를 헤메이네
무더운 하늘 희뿌연 연기사이로 보이는 아스팔트
답답한 도시를 떠나고 싶어도 나는 갈 수 없네
날아가는 새들 바라보며 나도따라 날아가고 싶어
파란하늘 아래서 자유롭게 나도따라 가고싶어
눈을 떠보면 회색빛 빌딩사이로 보이는 내모습이
퍼붓는 소나기 세찬바람 맞고 거리를 헤메이네
무더운 하늘 희뿌연 연기사이로 보이는 아스팔트
답답한 도시를 떠나고 싶어도 나는 갈 수 없네
날아가는 새들 바라보며 나도따라 날아가고 싶어
파란하늘 아래서 자유롭게 나도따라 가고싶어
이선희-아름다운 강산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실바람도 불어와 부풀은 내 마음
나뭇잎 푸르게 강물도 푸르게 아름다운 이 곳에 내가 있고 네가 있네
손 잡고 가보자 달려보자 저 광야로 우리들 모여서 말해보자 새 희망을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실바람도 불어와 부풀은 내 마음
우리는 이 땅 위에 우리는 태어나고 아름다운 이 곳에 자랑스런 이 곳에 살리라
찬란하게 빛나는 붉은 태양이 비추고 하얀 물결 넘치는 저 바다와 함께 있네
그 얼마나 좋은가 우리 사는 이 곳에 사랑하는 그대와 노래하리
오늘도 너를 만나러 가야지 말해야지 먼 훗날에 너와 나 살고 지고
영원한 이곳에 우리의 새 꿈을 만들어 보고파
봄 여름이 지나면 가을 겨울이 온다네 아름다운 강산
너의 마음은 나의 마음 나의 마음은 너의 마음 너와 나는 한마음 너와 나
우리 영원히 영원히 사랑 영원히 영원히 우리 모두 다 모두 다 끝없이 다정해
김광석-이등병의 편지
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던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밖을 나설 때
가슴 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포기 친구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친구들아 군대가면 편지 꼭 해다오
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않게
열차시간 다가올 때 두손 잡던 뜨거움
기적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짧게 잘린 내 머리가 처음에는 우습다가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굳어진다 마음까지
뒷동산에 올라서면 우리 마을 보일런지
나팔소리 고요하게 밤하늘에 퍼지면
이등병에 편지 한장 고이 접어 보내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김광석-서른 즈음에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더클래식-마법의 성
믿을 수 있나요 나의 꿈 속에서
너는 마법에 빠진 공주란 걸~
언제나 너를 향한 몸짓엔
수많은 어려움 뿐이지만
그러나 언제나 굳은 다짐뿐이죠
다시 너를 구하고 말거라고
두손을 모아 기도 했죠
끝없는 용기와 지헬 달라고
마법의 성을 지나 늪을 건너
어둠의 동굴 속 멀리 그대가 보여
이제 나의 손을 잡아보아요
우리의 몸이 떠 오르는 것을 느끼죠
자유롭게~ 저하늘을
날아가도 놀라지 말아요
우리앞에 펼쳐질 세상이~
너무나 소중해 함께라면
마법의 성을 지나 늪을 건너
어둠의 동굴 속 멀리 그대가 보여
이제 나의 손을 잡아보아요
우리의 몸이 떠 오르는것을 느끼죠
자유롭게~저하늘을~
날아가도 놀라지 말아요
우리 앞에 펼쳐질 세상이~
너무나 소중해 함께있다면~~~
너무나 소중해 함께있다면~~
이문세-광화문 연가
이제 모두 세월따라
흔적도 없이 변하였지만
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있어요
눈덮힌 조그만 교회당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 깊이 그리워지면
눈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 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있어요
눈덮힌 조그만 교회당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 깊이 그리워지면
눈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 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눈덮힌 조그만 교회당
화이트-네모의 꿈
네모난 침대에서 일어나 눈을 떠 보면
네모난 창문으로 보이는 또같은 풍경
네모난 문을 열고 네모난 테이블에 앉아
네모난 조간신문 본 뒤
네모난 책가방에 네모난 책들을 넣고
네모난 버스를 타고 네모난 건물을 지나
네모난 학교에 들어서면 또 네모난 교실
네모난 칠판과 책상들
네모난 오디오 네모난 컴퓨터 TV
네모난 달력에 그려진 똑같은 하루를
의식도 못한채로 그냥 숨만 쉬고 있는걸
주위를 둘러보면 모두 네모난 것들뿐인데
우린 언제나 듣지 잘난 어른의 멋진 이말
세상은 둥글게 살아야 해
지구본을 보면 우리 사는 지군 둥근데
부속품들은 왜 다 온통 네모난건지 몰라
어쩌면 그건 네모의 꿈일지도 몰라
네모난 아버지의 지갑엔 네모난 지폐
네모난 팜플렛에 그려진 네모난 학원
네모난 마루에 걸려있는 네모난 액자와
네모난 명함의 이름들
네모난 speaker 위에 놓인 네모난 tape
네모난 책장에 꽂혀 있는 네모난 사전
네모난 서랍속에 쌓여 있는 네모난 편지
이젠 네모같은 추억들
네모난 태극기 하늘높이 펄럭이고
네모난 잡지에 그려진 이달의 운수는
희망이 없는 나에게 그나마 기쁨인가봐
주위를 둘러보면 모두 네모난 것들뿐인데
우린 언제나 듣지 잘난 어른의 멋진 이말
세상은 둥글게 살아야 해
지구본을 보면 우리 사는 지군 둥근데
부속품들은 왜 다 온통 네모난건지 몰라
어쩌면 그건 네모의 꿈일지도 몰라
김현철-춘천가는 기차
조금은 지쳐있었나봐 쫓기는 듯한 내생활
아무 계획도 없이 무작정 몸을 부대어보며
힘들게 올라탄 기차는 어딘고 하니 춘천행
지난 일이 생각나 차라리 혼자도 좋겠네-
춘천가는 기차는 나를 데리고 가네
오월의 내사랑이 숨쉬는곳
지금은 눈이내린 끝없는 철길위에
초라한 내모습만 이길을 따라가네
그리운 사람
차창가득 뽀얗게 서린 입김을 닦아내 보니
흘러가는 한강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고
그곳에 도착하게 되면 술한잔 마시고 싶어
저녁때 돌아오는 내 취한 모습도 좋겠네
춘천가는 기차는 나를 데리고 가네
오월의 내사랑이 숨쉬는곳
지금은 눈이내린 끝없는 철길위에
초라한 내모습만 이길을 따라가네
그리운 사람 그리운 모습
우~~우우우우~~~
화이트-회상
우리 어머니 나에게 항상 이런 말씀 하셨죠
니가 가지고 싶은 꿈을 안고 하늘높이 오르라고
예쁜 꿈들이 있었죠 지금 내 마음엔 없지만
2학년 5반 그때 아이들은 아직 꿈을 키울까요
성탄절 종소리에 눈물 흘릴줄도 알았었죠
하지만 나 이제는 너무 다른걸요
우리 할머닌 가끔씩 빈하늘만 바라보시죠
이젠 주인 될수 없는 젊은날, 그땔 생각 하나봐요
그 모습을 보면은 나는 왠지 가슴이 아파요
하지만 난 아는걸, 멀지 않았음을...
멀지 않았음을... 멀지 않았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