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사카 "국가 부를 때 안일어났다" 17명에 경고
(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일본 오사카부(府)가 학교 졸업식에서 국가(기미가요)를 부를 때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립고교 교직원 17명에 대해 경고 처분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오사카 교육위원회는 교직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라는 직무명령을 어겼다며 이같이 처분한 뒤 30분간 연수를 시키고 "앞으로는 상사의 직무명령에 따르겠다"는 내용의 서약서에 서명·날인하라고 요구했다.
17명 중 3명은 정년퇴직 후에 재고용된 교사이고, 5명은 3월말에 정년퇴직한 뒤 4월부터 재고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사카부는 일본 지자체 중 처음으로 "교직원들은 국가를 부를 때 국기(히노마루)를 향해 자리에서 일어나라"는 조례를 만든 뒤 2월말 졸업식을 앞두고 공립학교에 비슷한 내용의 직무명령을 내렸다.
오사카부는 최근 "직무명령을 어긴 교사는 연수를 시킨 뒤 서약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하고 명령을 세 번 어기면 해고할 수 있다"는 내용의 직원기본조례안을 심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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