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갔을 때 일본인에게 말을 걸면 왜인지 피하거나 상대해주지 않는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얼굴로는 귀찮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보여주며 미안하다면서 자리를 피한다.
그리고 일본을 안내하면 반드시 한국에는 없는 것과 일본에는 있는 것을 은근하게 자랑한다.
어떻게 반응하면 좋은지 몰라서 나는 웃었다.
그리고 한국과의 역사문제를 언급하면 아무도 관심이 없다.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은 정말 모른다.
아는 척을 하는 사람을 본 일은 없다.
그리고 일본인은 지나치게 친절하다. 손님인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점원이 열정적으로 나서서 도와준다던가. 서비스가 지나치게 좋아서 오히려 불편하다던가. 한국에서 살아온 나에게 있어서는 굉장히 불편했다.
작은 가게라도 고급 호텔같은 서비스가 뭔가 밸런스가 맞지 않은 느낌이다.
건물이 무섭다. 모든 것이 직각이고 너무 깨끗해서 공포를 느낀다.
밤에 혼자서 주변을 걸으면 무서워서 참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