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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상, 韓 차기정권과 관계 개선 강조
"北 핵미사일·FTA 분야에서 공조해야"
연합뉴스 | 김종현 | 입력 2012.09.04 15:31 | 수정 2012.09.04 15:43
"北 핵미사일·FTA 분야에서 공조해야"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 외무상이 한국 차기정권과의 외교관계 개선을 강조하고 나섰다.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외무상은 4일 오전 각의후 기자회견에서 독도 문제로 악화한 한국과의 외교 관계와 관련, "안전보장상 한일 공조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차기 정권에 가능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계속해 나가겠다. 간단하게 서로 타협할 수 없다"고 말해 국제사법재판소 단독제소 방침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냉정하게 (한국과) 필요한 협조를 확고하게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과 협조해야 할 구체적 분야로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의혹에 대한 대응과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등을 꼽았다.
지난달 10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으로 관계가 악화한 이후 겐바 외무상이 한국과의 관계 개선 필요성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이는 독도 문제에서는 양보하지 않겠지만 다른 분야에서는 대화와 협조를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독도 문제와 다른 분야를 분리해 더는 한국과의 외교 관계 악화를 원치 않는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일본 정부는 한국이 7일부터 시작되는 독도방어훈련에서 해병대의 독도 상륙훈련을 취소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겐바 외무상은 3일 참의원 결산위원회에 출석해 독도 상륙훈련 중단을 요구했었다.
http://media.daum.net/foreign/japan/newsview?newsid=20120904153112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