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몽연합군 함대는 쓰시마섬과 이키섬을 지나 1274년 11월 19일에 하카다만에 상륙합니다.
이곳은 큐슈의 도성인 다자이후와 매우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일본은 필사적으로 방어에 나서게 되지만 일본군의 전투수행력은 상당히 떨어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1293년경에 발행된 몽고습래회사에서 일본군은 자신들이 패하는 모습을 묘사한 그림을 많이 남깁니다.
일설에 의하면 당시 사무라이들은 전쟁을 시작하기 전에 소리나는 화살을 쏜 다음 무사가 나서서 "나는 아무개의 아들 아무개이며 어디어디에서 싸웠다"식으로 자신을 소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몽연합군은 사무라이가 자신을 소개하는 동안 그에게 화살을 날렸고, 소리나는 화살소리가 우스워서 껄껄 웃었다고 합니다.
이에 일본군은 당황하게 되었고, 또한 연합군이 사용하던 진철뢰 같은 수류탄은 일본군이 처음보는 것이라 신기해서 구경하다가 한꺼번에 몰상당하는 일도 종종 있었다고 합니다.
사실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아무튼 첫 전투에서 여몽연합군은 일본군을 상대로 큰 승리를 거두지만, 계속해서 많은 수의 일본군 증원부대가 몰려오자 전쟁이 장기화될 것임을 예상한 연합군 총사령관 홀돈은 계속해서 싸우자는 김방경 장군의 주장을 물리치고 일단 함대로 돌아가 전열을 재정비하기로 결정합니다.
그 후 태풍으로 몰살 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