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일본인 입니까?
대답 : 한국인 nida
어느날 친구와 술을 마시던중 옆테이블 쪽에는 일본인 유학생 하나와 그의 중국어 선생님이 함께 꼬치를 먹으러 왔던 것이다.
우리도 한창 흥이나게 술 한잔 하고 있었던 터라 몰랐는데...아무래도 중국인과 중국어로 대화를 하니 일본인인줄 몰랐더랬다.
"너네쌀람 일본에서 온거냐-he?"
갑자기 옆 테이블에서 한 장대하기 이를데 없는...키가 거의 2미터 가까이 되는 위협적인
술취한 사람이 그 일본인에게 시비를 걸었던 것이다.
같이 온 몇명이 있었는데, 키들이 정말....엄청나게 컸다.
당시 필자가 연수하던 학교는 농구부로 유명한 학교였는데, 농구부에서 단체 회식을 왔더랬던 것이다.
적어도 3~4시간은 부어라 마셔라 했던 사람들이었기 때문에...테이블만 봐도 맥주가 거의
대 여섯박스를 해치워서인지 얼굴이 시뻘건것이...많이 취해있었다.

헌데 이 사람들이 일본에서 왔냐고 물어보는데, 말투가 그리 곱지를 못했다.
더우기 깍두기 스타일의 엄청난 거구의 학생들이 큰소리를 내니...같이 온 여자 중국어 선생님은 상당히
놀라고 당황해 했다는....일본학생 역시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지만, 침착하게 한마디 했다.
"나...나는 한국인 NIDA -he..!!"
이렇게 대답을 하는 것이었다.
한국 사람인 본인으로서는 상당히 재미있는 광경일수밖에 없었다.
"한국..? 알았다 he...!! 잘 마시라 he!!"
오잉...이렇게 사건은 너무나 허무하게 일단락 되었다.
순간적으로 꼬치집 분위기는 싸했지만, 다시 처음처럼 왁자지껄해졌다.
혹여 필자에게도 물어보는거 아닌가...괜히 가슴을 졸였다는...!!
결국 그들은 가고, 옆에서 중국 친구들이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었다.
"우리 중국 쌀람들은 일본과 관계가 좋지 않다 he!! 그래서 이런것 같은데 미안하게 됬다he!!"
[출처] 중국유학/중국생활 - 일본사람이 갑자기 한국인 행세를 하게된 이유 (일본과 중국의 관계)|작성자 키스더드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