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은 더지라인에 의해 불황에 시달리면서 얽혀있던 일본경제에 가뭄의 단비와 같았다.
일본은 미군을 중심으로 한 국제 연합군의 보급기지가 되면서 많은 군수 물자를 조달하게 되었고, 이른바 한국전쟁 특수가 일어나게 되었다.
한국전쟁의 특수효과는 절대적이었고, 이를 통해 일본경제는 비약적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일본국 헌법이 시행된 이래 겨우 3년째 되던 해에 평화헌법이라는 타이틀과는 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전세계에 냉전이 격화되면서 일본의 전쟁청산은 중단되고 전쟁을 지휘한 전범들이 사회에 복귀했다.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일본정치가 망언은 미국의 대일점령정책의 전환에 그 계보를 두고 있다.
냉전의 정점을 이룬 한국전쟁은 일본의 정치 경제 지형도를 바꾼 일대사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