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정부를 주축으로 한국에서 108명의 소방
구조대원들이 사고 현장에 급파되었습니다. 당시 방사능 기준치의 수 백 배가 넘는 위험한 곳에 한국 구조대를 꼭 보냈어야 했냐며 청와대와 정부 각처에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하지만 정작 소방구조대원들은 생명이 꺼져가는 참혹한 사고 현장에서
방사능에 대한 위험도, 나와 다른 국적도 느낄 수 없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선 항의가 계속해서 이어졌지만 결국 한국구조대는 9박 10일의 일정을 모두 미친 후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귀국과 동시에 정부에서 지정한 두 개의 병원에서 당일 검사를, 그리고 3일 후에 특수 검진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한국구조대원들이 받은 마지막 방사능 검사였습니다.
2년이 흐른 지금 일본이 오염수를 바다로 유출했다고 시인한 후 사람들은 생선 한 조각 먹는 것도 꺼려하는 분위기입니다. 미량의 방사능도 위험하다며 식품과 관련된 정확한 방사능 수치를 공개하라는 의견이 연일 줄을 잇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