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선가게들은 거의 개점휴업 상태다.
가뜩이나 올해 어획량 부족으로 조기와 병어 등 생선가격이 오른데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선 누출에 따른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손님이 뚝 끊긴 탓이다.
그나마 찾아온 손님들도 생산지가 어딘지 물어보고는 생선 좌판을 이리저리 둘러보다 발길을 돌리는 모습이었다.
생선가게 주인 전양자(52·여)씨는 "방사능이니 세슘이니 언론에서 떠드는 바람에 아무리 안전하다고 설명을 해도 손님들이 무서워서 사질 않는다"면서 "안 그래도 장사 안 되는 재래시장을 더 죽여놨다"며 분통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