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후, 일본 수산청 관계자들이 우리 정부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 방한합니다.
일본은 우리 정부가 결정을 철회하지 않으면 세계무역기구, WTO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인데 실익이 있을 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소영 기자!
일본 수산청 간부들이 우리 정부가 내린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 결정에 항의하기 위해 잠시 후 우리나라를 방문한다고요?
[기자]
잠시 후 3시 반쯤 일본 수산청 관계자들이 방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부처를 방문합니다.
지난 9일부터 우리 정부는 후쿠시마 등 8개 현의 수산물에 대한 수입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방사능 오염 가능성에 대한 우리 국민의 불안감을 고려한 조치인데요.
이같은 우리 정부의 수입금지 조치에 항의하기 위해 일본 수산청 간부가 우리나라를 직접 찾아오는 겁니다.
일본 수산청의 가가와 겐지 부장은 식약처와 외교부, 해양수산부를 잇따라 방문해 수입금지 근거와 경위 등을 따져 묻고 금수 조치 철회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우리 정부는 이미 일본 수산물 금수조치는 우리 식품 안전을 위한 적절한 조치였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양국의 주장, 잇따라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스가 요시히데, 일 관방장관 (지난 6일 기자회견)]
"원전 사고 이후 수출하는 식품에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기준을 적용해 엄격한 검사와 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중돈, 국무총리실 대변인 (지난 6일)]
"앞으로 일본에서의 사태가 어떻게 진전될지 불확실하며 일본정부가 지금까지 제공한 자료만으로는 향후 사태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는 정부의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앵커]
이에 앞서 일본 정부는 우리 정부의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요?
[기자]
일본 정부는 방사능이 검출되더라도 기준치 이하라면 수입을 허용해야 하는데 무조건 금지하는 건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의 조치가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며 세계무역기구, WTO 제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까지 식품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의 안전성 문제를 놓고 WTO에서 분쟁이 난 적은 없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같은 일본의 입장에 대해 지금까지 일본의 방사능 관련 정보가 부정확했다면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적절한 조치였다고 강조할 예정입니다.
일본의 WTO 제소와 관련한 실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세계무역기구는 이번 경우처럼 과학적 근거를 놓고 당사자 사이에 견해 차가 클 경우 추정적인 근거를 이유로 임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 후쿠시마 사태처럼 위협 요인이 계속 커질 땐 더 강력한 조치도 허용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여러 차례 방사능 오염수 유출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정작 일본 국민마저도 아베 총리의 발언을 믿지 못하고 있다고요?
[기자]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유출이 건강에 문제될 것 없다는 아베 총리의 발언에 대해 일본 국민의 64.4%가 믿지 못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교도통신이 전국 전화 여론조사를 벌였는데 전체 28%만이 아베 총리의 주장을 신뢰한다고 답했습니다.
올림픽 유치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아베 내각 지지도는 지난달 57.7%에 비해 4.1% 포인트 상승한 61.8%로 집계됐습니다.
교도통신 조사에서 아베 내각이 지지율 60%를 기록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3개월만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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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수치를 날조한 주제에 건방진 왜인...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