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에 들어가는 한국제,중국제,일본제(이랜텍)배터리중 일본의 이랜텍 베터리만
부풀어 오르는 증상으로 삼성이 일본산 배터리를 아무런 이상이 없어도 한국산,중국산
배터리로 전면 무상 교환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가 "배불뚝이 배터리"라는 오명을 썼던 갤럭시S3의
이랜텍 배터리에 대해 구입시기와 관계없이 전면 무상교환을
실시키로 했다.
갤럭시S3 출시 이후 이랜텍 배터리에서 터질듯이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
현상이 빈번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삼성전자 측은 10월 초 배터리
무상보증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했다.
하지만 사용 1년이 경과된 제품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다시 이어지자
결국 해당 증상에 한해 구입일자와 관계없이 무상교환 결정을 내린 것.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이랜텍 배터리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많아 지난달
무상 AS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했지만 고객 불만이 여전해 최근
스웰링현상이 일어난 배터리에 한해 모두 무상보증기간과 상관없이 교환해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에 있는 AS센터로 지난주 공문을 발송해 "제조일자 상관 없이 이랜텍 스웰링
배터리 무상교환" 조치를 내렸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이랜텍 배터리는 지난해 5월 3G모델에 이어 9월 LTE 표준모델을 출시한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 계열 제품군의 표준 배터리로 한국의 엔피텍,
중국의 영보엔지니어링 배터리와 함께 제공됐다.
문제가 된 스웰링현상은 출시 후 약 1년 여가 경과된 지난 여름부터 불거지기
시작했다.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에 이어 성능이 현정히 저하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별탈 없는" 엔티텍 배터리와 비교되며 제품
결함 의혹을 받아왔다.
하지만 업체 측은 "배터리는 소모품으로 수명이 다 된 것일 뿐 특정 업체의
하자가 아니다"라며 일축해 오다 최근 정책을 대폭 변경한 것.
[CEO스코어데일리/이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