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ichannela.com/society/3/03/20131128/59216457/1
영상
[앵커멘트]
베트남전의 영웅으로 불리는 채명신 예비역 중장이 참 군인의 모습을 전 국민들에게 뚜렷이 각인시키며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옛 부하들 곁에 묻혔습니다.
장군이 자청해서 사병 묘역에 안장된 것은 대한민국 건국 이래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도형 기잡니다.
[리포트]
[싱크:권오성 / 육군참모총장]
“고(故) 채명신 장군님을 보내드리기 위해서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야전사령관이 부하들 곁으로 돌아갔습니다.
6.25 전쟁 땐 백골병단을 이끌며 적에 맞섰고 베트남전에선 초대 사령관으로 선봉에 섰던 고 채명신 예비역 중장.
장군 묘역을 마다한 채 장군은 베트남 참전 부하들이 잠들어있는 서울 국립현충원 제2묘역 가장 앞자리에서 비로소 활짝 웃었습니다.
[인터뷰 : 정재성 / 고(故) 채명신 장군 보좌관]
"내가 지휘할 때 내 밑에서 많은 사상자가 나고…그 사랑하는 부하들하고 그들이 묻힌 곳에 내 같이 가고 싶다”
병사묘지는 넓이가 장군묘지의 8분의 1에 불과하고 봉분과 기단 없이 자그마한 비석만 세울 수 있습니다.
장군 출신의 사병 묘지 안장은 전례가 없어 국방부가 난색을 보였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장군의 마지막 소원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채경덕 / 고 채명신 장군 아들]
"저희 아버지 노장 채명신은 여러분의 따뜻한 가슴 속에 마음 속에 영원히 영원히 남아계실 겁니다"

생전의 증언 : [100명의 베트콩을 놓치더라도, 한명의 민간인을 다치게 하지 마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