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각국 정부는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시했다. 미국과 중국, 프랑스 등은 구조 지원 의사도 전했다.
미국의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미국은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미국 7함대 소속 본험 리처드함을 해당 수역에 파견해 지원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 앞으로 위로문을 보내 "여객선 침몰로 인한
인명 피해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고 주중 한국대사관이 17일 전했다.
왕 부장은 "한국 측이 수색 구조지원을 필요로 한다면 기꺼이 돕겠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
또 프랑스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프랑스 정부는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 및 그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어린 학생들이 사고를 당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외무부는 또 "프랑스는 한국 정부 및 국민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며
프랑스 정부는 필요하다면 모든 지원을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덧붙였다.
멕시코 외교부도 성명을 통해 희생자 유가족과 한국 국민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조속한 구조 작업이 이뤄지기를 희망했다.
쿠바를 비롯해 중남미의 다른 국가들도 구조 작업을 격려하는 한편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뜻을 표했다고 쿠바의 관영 통신사인 프렌사 라티나 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