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獨방문에 日여성들 "위안부에 사죄해야" 시위
기사입력 2014-05-03 15:41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방독에 맞춰 시위를 벌이고 있는 "베를인
여성모임" 회원들 © tkajimura.blogspot.com=News1
"베를린 여성모임"
50여명, 아베 총리 방독에 맞춰 시위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달 30일 방독했을 때에 독일 총리의 관저 앞에서 일본인 여성들이 "종군 위안부에 사죄하고 배상하라", "한국,
중국과 대화하라", "평화 헌법을 지켜라" 등의 슬로건을 내걸고 시위를 벌인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베를린에 거주하는 일본인 여성으로 조직된 "베를린 여성모임"이 주도한 이번 시위에서 50여명의
참가자들은 아베 정권에 대해 종군 위안부 배상을 요구했다. 또 일본의 원자력 정책, 안보 정책,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역사 문제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이들은 시위 전에 자체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아베 총리가 2012년 12월 두번째로 총리에 오른 뒤로 일본이 소중히 지켜온 평화주의, 민주주의를 거세하려는 움직임이 매우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것이 아베 총리가 그리는 "아름다운 나라" 본연의 모습 같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그런데 그 "아름다운 나라"에서 자국의 식민지와 전쟁 가해 책임은 모조리 부정되고, 심지어
피해자를 욕하거나 약한 사람들에 대한 차별을 방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방문과 위안부 문제의 불성실한 대응은 한국, 중국 등 소중한 이웃
국가들과의 관계를 악화시켰을 뿐 아니라 가장 중요한 대미 관계도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았다"며 시위 참여를 호소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방독에 맞춰 시위를 벌이고 있는 "베를인
여성모임" 회원들 © tkajimura.blogspot.com=News1
이번 활동에 발기인으로 참여한 이케나가
기요미(池永記代美) 씨는 시위 뒤 중국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시위는 현지 언론에서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를인에서 20여년 거주하고 있는
이케나가 씨는 "일본에는 진정한 민주주의가 없다"면서 "아베 총리의 베를린 방문 시기에 맞춰 시위를 벌인 것은 우선 종군 위안부 문제 때문이며,
일본 정부는 이들에게 배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케나가 씨는
"진정한 사과는 일본 총리가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사죄의 뜻을 표명하는 것뿐 아니라 일본이 무엇을 했는지를 모든 일본인들이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진지한 사과는 유지돼야 한다. 우리는 이미 이러한 사과가 뒤에 철회되는 것을 보아왔다. 일본 정치인이 위안부의 존재를
부정하거나 "피해자 자신의 의사였다"고 궤변을 늘어놓는 것이 여러번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케나가 씨는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베 총리가 왜
이웃 나라를 화나게 하는지 모르겠다. 이것은 바뀌어야 한다. 아베 총리는 평화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그의 행동은 이와 다르다"고 주장했다.
시위대는 아베 정부에 이웃 국가와의 대화도 요청했다. 이케나가
씨는 "일본 정객의 우익 언동을 위해 아베 총리는 취임 1년 반이 지나도 한·중 양국 정상과 단독 회담을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우려했다.
이상한 왜인들도 열도를 벗어나면 정상적인 사람으로 바뀌는 것 같네요 k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