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일본 나카사키 현 대마도에 위치한 와타즈미신사에 반일 감정이 담긴 한국인의 낙서가 늘어나고 있다고 일본 인터넷 뉴스사이트 "제이 캐스트(J-CAST)"가 23일 보도했다. 와다즈미신사 측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들어 신사 내에 걸어둔 에마(繪馬)라고 불리는 소원을 적는 목판에 "일본인 너희들은 바다에 잠겨라", "지진 일어나서 죽어라", "일본 정벌" 등의 한글로 적힌 반일 낙서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낙서글은 이미 누군가의 소원이 적힌 글 위에 매직펜 등으로 쓰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단체 관광객의 경우 가이드가 신사 관람 방법을 가르쳐주지만 자유 관광의 경우 가이드가 없어 일본 문화를 모르고 목판에 낙서를 하거나 신발을 신고 아무 곳에나 들어가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사 측에 따르면 이러한 일이 시작된 것은 10여년 전으로 신사 측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주변에 "개인의 소원을 적는 목판입니다. 낙서하지 마세요"라고 경고문을 붙이고 감시를 했지만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신사 관계자는 이런 일이 벌어지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한국인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신사 측은 에마는 돈을 내고 사서 봉납한 것이기때문에 아무리 낙서가 있다고 해도 철거하기 어렵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