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시오는 세루라 폰 사업에 투자했으나 적자를 보는 등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카시오에서 출시한 gzone 스마트폰은 일반적인 한국인의 취향과 기호에는 맞지 않는 제품이다.
하지만 일부 레포츠 매니악, 메카닉 취향을 즐기는 청년들 사이에서는 선호되는 제품이다.
그렇다 할지라도 한국인 가운데 이러한 생소하고 낯선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나 개인적으로 한국 제품의 기능은 만족하지만 한국식 디자인을 싫어하고 내구성에 만족하지 못하는 입장에서 당연히 이러한 정형미와 메카니칼한 실루엣에 주안점을 두는 일본 제품을 매우 좋아하는 편이다. 각자의 기호와 감성에 따라 맞는 제품이 있을 것이다.
지금은 아내가 쓰다가 준 지저분하게 마모된 폰을 쓰고 있지만 훗날에는 카시오 방수폰을
구입할 생각이다.
g-shock 시계도 한 때는 24개까지 수집했으나 이러한 물욕이 정신을 황폐화시킨다는 결론 끝에
다수를 처분하고 지금은 3개만 갖고 있다. gshock 매니아로서의 경험과 각인 때문에 같은 casio 에서 출시된 이 스마트폰에게 마음이 끌리는 이유도 있다.
내구성을 강조한 개념이 동일하게 적용된 점이 가장 큰 호소력을 전해 주었다.
카시오 gzone 은 외장은 물론 세부적인 마감, 뒷면 커버의 표면 처리, 디스플레이의 비쥬얼에서
일본식 디자인 철학이 일관되게 반영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