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성인 20명 중 1명 "도박 중독"
연구팀 “파친코 전국에 널린 탓”IT 의존증도 5년새 1.5배 늘어 | 입력 2014.08.21 19:32 | 수정 2014.08.21 19:56 일본 성인 20명 가운데 1명은 도박 의존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후생노동성 연구팀은 지난해 7월 성인 40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한 결과, 파친코와 경마 등 도박에 대한 의존 증세가 있는 사람이 성인 인구의 4.8%인 53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20일 밝혔다. 남성이 8.7%에 달했고, 여성은 1.8%였다.
이 같은 수치는 미국 1.58%(2002년), 홍콩 1.8%(2001년), 한국 0.8%(2006년) 등에 비해 유난히 높다. 연구팀 소속인 오자키 요네아쓰(尾崎米厚) 돗토리대학 교수는 "파친코 등 친숙한 도박장이 전국 어디에나 있는 것이 해외보다 도박 중독 비율이 높은 원인 아닐까"라고 분석했다. 일본 언론들은 이 조사결과를 전하며 일본을 "의존증 대국"이라고 표현했다.
이번 조사 결과, 인터넷 등 정보기술(IT) 의존 경향이 있는 성인은 421만명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1.5배로 늘어났다. IT 의존증은 젊을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나 20∼24세 남성의 약 19%, 여성의 약 15%가 증세를 보였다. 신문들은 "스마트폰의 보급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알코올 의존증의 경우 109만명으로,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긴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알코올 의존증이 있는 여성은 2008년 8만명에 그쳤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14만명으로 급증했다.
세계최고의 도박천국 = 일본..www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