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령속 브뤼셀서 반이슬람 시위…20명 이상 체포
기사입력 2016-04-03 00:47

【브뤼셀=AP/뉴시스】강덕우 기자 =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2일(현지시간) 금지됐던 반이슬람 시위가 벌어져 20명 이상이 체포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열린 반이슬람 시위는 국우 청년단체 "세대의 정체성(Generation Identitaire)"이 주최로 "무슬림을 몰아내자"며 몰렌베이크에서 열었다. 당초 브뤼셀당국은 폭력과 충돌을 우려해 이번 시위를 금지시켰었다.
하지만 시위자들은 금지령에도 불구하고 부르스 광장에 모여 불법 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충돌하면서 20명 이상의 청년이 체포됐다.
기존 시위가 예정됐던 몰렌베이크에서도 최소 1명의 시위자가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몰렌베이크에는 무슬림 인구가 많고 테러범 중 상당수가 거주하고나 숨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하디즘의 온상"이라 불린 바 있다.
이날 시위를 목격한 한 시민은 "분노와 증오에 빠져서는 안된다. 테러와 파시즘에 현혹되면 위험하다"며 극단주의 시위는 위험하다고 말했다.
1000회가 넘는 헤이트 스피치를 방치하는 몰상식 아베정권과 너무 비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