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퍼드 MBA "현대차 배운다"
2008년 10월 5일(일) 10:06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현대차의 글로벌 경영 성공사례가 미국 스탠퍼드대 MBA 필수 과목 주제로 채택됐다.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영 성공 사례가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MBA 과정 필수 과목인 국제경영 강좌에서 강의 주제로 채택됐다고 5일 밝혔다.
강의 주제는 "현대자동차, 세계 자동차시장 선도기업 도약을 위한 품질경영과 글로벌 경영 완성"으로 1986년 미국진출 이후 22년 만에 인도, 중국 등 전 세계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한 현대차의 핵심 전략을 다루게 된다.
현대차의 성공 사례는 스탠퍼드대 교재로 제작돼 향후 하버드대, 예일대, MIT, 텍사스대 등 미국 내 다른 명문대학의 경영대학원에서도 강의 주제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 30일 미국판매법인 김종은 법인장이 강사로 나선 가운데 스탠퍼드 MBA 수강생 360여명을 대상으로 현대차의 글로벌 전략 및 현안에 대한 강의와 질의 응답을 진행한 바 있다.
강의를 진행하는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윌리엄 바넷(William P. Barnett) 교수는 "현대차는 다른 어떤 자동차 메이커들보다 빠른 속도로 글로벌 경영에 성공했다"며 "그 과정을 연구하고 향후 현대차가 보완해 나가야 할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강의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최고 대학 MBA 과정에서 현대차의 성공사례가 국내 기업 최초로 필수 과목 주제로 채택된 것은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인정 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미국 MBA 학생들에게 한국 기업을 알리는 것 자체가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올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