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GDP 컨센서스…전기比 0.8%, 전년比 2.6%
최근 2년 한국은행이 산출하는 분기별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추이다. 시장은 올해 1분기 0.8%(전기 대비)를 전망하고 있다. 출처=한국은행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27일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한다. 최근 경기 회복세 관측이 많은 만큼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은 27일 오전 8시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속보치를 공개한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는 전기 대비 0.8%다. 지난해 4분기(0.5%)보다 0.3%포인트 더 높은 수치다. 지난해 2분기 0.9%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성장률 전망치는 2.6%다. 지난해 4분기(2.4%)보다 성장세가 더 견조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는 것이다.
이는 올해 초 각종 대내외 불확실성 우려 탓에 ‘4월 위기설’까지 불거졌던 점을 고려하면 양호한 수치라는 평가다. 최근 우리 경제는 기업의 수출과 설비투자가 회복세를 이끄는 와중에 소비심리도 꿈틀대고 있다.
한은(2.5%→2.6%) 외에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도 이런 기류와 맞닿아 있다.
시장 한 관계자는 “소비 침체 걱정을 생각해보면 0.8% 정도는 괜찮은 숫자”라면서 “다만 그 이상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