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
직전 이야기한 혜은이와 이은하,
음색부터 대조되고 나이는 혜은이가 5살 언니, 그러나 이은하는 뛰어난 자질을 갖고 무려 12세무렵부터 무대 라이브 가수로 등장하여 실제 고교생때 무대 라이브에 오른 혜은이와 거의 데뷰 시기가 비슷하다.
일본처럼 중학생을 무대에 올리는 것과 다르게 엄한 방송규정상 미성년자는 방송출연을 할 수 없던 시대, 나이를 속이고 방송무대에 진입한다.
한국에서는 고등학생이하 나이에 가수로 데뷰하기 힘든 사회적 구조가 80년대까지 이어진다.
가수가 되기 위해 그 힘든 대학에 들어가 가요제나 라이브 무대에 노크하던 시기.
그런 부분을 모르는 사람들이 90년대와 21세기 이어진 아이돌 등장에 잘못된 생각을 갖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가수왕과 1위곡 타이틀을 주거니 받거니 하지만, 실제 히트곡 수는 혜은이 우세, 실제 인기와 벌이 역시 혜은이 우세.
혜은이 이은하는 한국 디스코풍을 주도했고 소울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곡들을 남겼는데,
가요만을 보면 비슷한 커리어지만, 혜은이 경우는 드라마 영화까지(결국 에로 장면을 연기하기 어려워 영구적으로 포기) 활동 영역이 넓었다.
일본에서 활동한 불운한 계은숙은 바로 이 두사람의 이어진 세대로 후광에 눌리고 더구나 음색등 스킬면에서 이은하와 겹쳐지고,
80년대에는 바로 오랜 기간 잠룡의 시기를 갖었던 가신 조용필에게 혜은이의 여왕관을 황제의 관으로 넘겨진 시기.
실력과 외모는 되지만, 뭔가 자신에게나 상황상 한국내에서 큰 활약을 못한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