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울산 윤신욱 기자] 울산과의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E조 예선 1차전을 앞둔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이하 나고야)의 "에이스" 타마다 케이지가 팀 동료였던 김정우(성남)와의 재회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타마다가 공격의 선봉에 나서는 나고야는 10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수구장에서 울산과 한판승부를 벌인다.
나고야는 지난 시즌 가시마 엔틀러스,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이어 리그 3위에 올라 ACL 무대에 도전장을 냈다. 만년 하위팀이었지만 1998년 프랑스월드컵 유고 대표팀을 이끈 데얀 스코이코비치 감독 부임 이후 돌풍을 일으키며 ACL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2006년 가시와 레이솔에서 이적한 타마다는 공격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타마다는 지난 2003년과 2004년 각각 11골, 10골을 터뜨렸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하지만 올 시즌 오이타 트리니타와의 개막전에서 시즌 1호 골맛을 보며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다. 외국인 공격수 다비, 마그넘과 함께 "경계대상 1호"로 손꼽히는 타마다는 경기를 하루 앞둔 9일 공개 훈련 뒤 ACL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타마다는 " 여유로운 마음으로 경기를 치를 것이다. 개막전에서 골을 터트렸다. 당시의 기분을 유지하겠다. 공격수로서 골은 당연한 것이다. 울산을 상대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 고 말했다.
특히 지난 2006, 2007년 나고야에서 김정우(성남)와 한솥밥을 먹었던 타마다는 " 김정우는 나고야에서 부끄러움이 많은 선수였다. 동료들이 김정우에 먼저 말을 걸었다. 나와 친하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 고 밝혔다. 특히 김정우가 올 시즌 성남의 주장이라는 말을 듣자 " 기술이 뛰어나고 자신의 역할을 확실히 책임지는 선수였다 " 고 설명했다.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일본 대표팀 공격수이기도 한 타마다는 김정우의 소속팀 성남이 ACL에 참가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일전에서의 만남을 기대했다. 그는 " 일본의 월드컵 본선이 가장 중요한 목표다. 김정우와도 그라운드에서 한번 만나서 경기를 치러보고 싶다 " 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입국한 나고야는 최종 훈련을 앞두고 30여분 일찍 도착해 적응과 전술 훈련에 박차를 가했다
(가시와 레이솔 이충성 선수도 나오면 좋은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