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의 기계음과 화염은 물론 북한 전역의 통신정보를 감청할 수 있는
신형 백두정찰기가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올해 안에 실전 배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재홍 기자입니다.
군 관계자는 신형 백두정찰기 2대가 올 초 국내에 도입돼,
현재 비행시험 중에 있다며 각종 장비를 미션 컴퓨터에 연동하는
체계통합은 완료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에서 비행시험을 거친 신형 백두정찰기는 기존 정찰기보다
기체가 훨씬 크기 때문에 더 많은 정찰요원과 장비를 태울 수 있습니다.
작전 가능 항속거리도 2천km 이상 늘었고 고도 4만 피트까지 비행이 가능해
북한 지대공미사일 사거리를 피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사일의 엔진 화염까지도 쫓을 수 있는 "열추적 장비"가 장착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선제 탐지하는 우리 군의 이른바 "킬체인" 핵심 자산으로 꼽힙니다.
[신종우/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내년부터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가 도입되지만 신호정보 수집 기능이 빠진 기종이 도입됩니다.
신형 백두는 이런 신호정보수집의 공백을 메우고."
군 당국은 신형 백두정찰기의 국내 비행시험을 통해 작전 능력을 확인하는 등
전력화를 서두른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