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고소한 여성 "김기덕, 촬영장에서 남성 성기 잡으라고 강요했다"
기사입력 : 2017-08-04 00:00
3일 김기덕 감독이 촬영장에서 여배우를 폭행하고 베드신 촬영을 강요했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된 가운데 김기덕 감독의 연기 지시에 대한 집요함이 다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여배우 A 씨는 최근 검찰에 낸 고소장에서 2013년 개봉한 김기덕 감독의 영화 "뫼비우스" 촬영 중 김 감독에게 감정이입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뺨을 맞고, 애초 대본에 없던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이 영화에서 중도 하차한 A 씨는 영화계 성폭력 문제가 공론화되자 올해 초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을 찾아가 자신의 일을 알린 데 이어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여배우는 폭행과 더불어 남자 배우의 성기를 잡게 하는 등 모욕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화노조 홍태화 사무국장은 3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시나리오에 여배우가 남배우의 성기를 잡는 장면이 없었던 건 아니다, 하지만 처음엔 성기 모형으로 촬영한다고 여배우도 알고 있었는데 촬영장에서 실제로 남성 성기를 잡고 촬영하라는 강요를 했다"고 증언했다.
홍태화 국장은 이어 "여배우는 결국 사전에 협의가 되지 않은 장면을 찍어야했다. 오랜 시간 강요를 받아서 결국 그 장면은 영상에 담겼고, 그 영상이 남아있다"며 "정확한 혐의 사실은 검찰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다. 영화진흥위원회에서 A씨에게 법률지원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덕 감독 측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뺨을 때린 건 맞지만 폭행 장면 연기 지도를 하려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시나리오에 없는 베드신을 강요한 일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뫼비우스"는 베니스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 작품이지만 2013년 9월 국내 개봉 당시 모자간의 파격적인 베드신으로 개봉 찬반투표논란을 일으켰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
김기덕 감독 측 해명에도…“스태프 ‘이물질’, 여배우 ‘아줌마’라 불러”
기사입력2017.08.04 오전 7:08 최종수정2017.08.04 오전 7:08

[사진출처=신주아 SNS 캡처] 배우 신주아가 김기덕 감독의 언행을 밝혔다.
김기덕 감독 측이 여배우에게 폭행을 가하고 베드신을 강요했다는 주장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그의 언행에 새삼 관심이 쏠렸다.
배우 신주아는 과거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김기덕 감독과 첫 만남을 언급하며 “이웃집 아저씨같이 편하다”며 “항상 주머니에 손 넣고 모자 쓰시고 ‘밥 많이 드셨어요’라면서 항상 존댓말 쓴다”고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런데 되게 특이한 분이다”며 “스태프한테 ‘이물질’이라고 하고 여배우들은 ‘아줌마’라고 부른다”고 말해 김기덕 감독의 특이한 언행에 대해 말했다.
김기덕 감독이 생애 처음 연출한 뮤직비디오에는 주연배우로 신주아가 출연했다. 뮤직비디오 촬영은 한 겨울에 인천 강화도 외포리섬 갯벌에서 진행돼 신주아는 맨발로 갯벌을 걷는 등 3박 4일 동안 많은 고생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기덕 감독은 3일 김기덕필름 측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배우와) 약 2회 촬영을 하다 일방적으로 출연을 포기하고 연락을 끊었다”며 “다른 부분은 이해하기 어렵고, 폭력 부분은 해명하고자 한다”고 폭행 혐의에 대해 해명했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이름 : 김기덕
직업 : 영화감독
출생 : 1960년 12월 20일, 경상북도 봉화
경상도 흉노족이지요. 이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