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돌고래 사냥터’로 환경분쟁 지역이 된 일본 와카야마 현의 다이지 마을에서 올해 첫 고래사냥이 시작됐다.
일본 다이지에서는 매년 9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대규모 돌고래 사냥이 이뤄진다.
이른바 ‘몰이사냥’(drive hunt)으로, 고래를 다이지 마을의 만으로 몰아서 잡는 것이다. 바다로 나간 어선에서 어부들이 철봉을 바닷물에 넣고 망치로 치면 충격에 의해 음파 벽이 형성된다.
음파로 위치를 파악하는 돌고래들은 혼란에 빠져 육지의 만 쪽으로 방향을 틀게 되고, 어부들은 그물로 만을 막아 돌고래를 포획한다.
돌고래는 작살로 현장에서 도살되는데, 이 가운데 ‘상품 가치가 있는’ 어린 돌고래는 전 세계 수족관에 약 1억원에 팔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