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역사 드라마나 혹은 무협지, 언더 도그마 픽션을 볼 때마다 들었던 생각인데
죽어야 할 소시오 패스나 사이코 패스같은 빌런들이 끝까지 살아남다가 주인공한테 최후를 맞지만
실제로 가장 비참하게 죽는 부류는 선량하게 보이는 사람들이었다.
그걸 볼 때 안타까워서 마음 속에 정의감이 불타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다.
내가 본 것은 일종의 pc주의적 결과물이었던 것이다.
빌런들이 사람들을 현혹한 것이 아니라, 민중들 자신들이 그런 부류에게 권력을 준 결과가 저런 비참한 죽음이었던 것이다.
항상 직접적으로 혜택을 주려는 사람들은 의심해야 한다.
모든 것을 거래 관계로 생각해야 한다.
선정을 베풀듯 선심을 쓰는 것을 노골적으로 선전하는 것은 무조건 사기라고 생각해야 한다.
정치인은 국민들을 독려하고, 스스로가 노력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픽션에 나오는 무고한 시민 역할을 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