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씨다. 고구려에서 백제로 다시 일본으로 갔으므로.
횡성 고씨는 비교적 희귀한 본관/성씨로, 제주 고씨와의 구분을 위해 고구려 고씨로 불리기도 한다고 하며, 요녕 지역의 장수왕을 시조로 하는 요양 고씨, 중시조를 약광으로 하고 있는 일본의 고마씨와 함께 현존하는 고구려 왕족의 후손으로 여겨지며, 1824년 발견된 횡성 고씨 족보, 1995년과 2004년 강원일보의 보도기사로 그 존재가 세상에 알려졌다 합니다. 시조는 너무나도 유명한 고주몽(高朱蒙)이며 중시조는 고인승(高仁承)으로, 그는 고구려의 마지막 왕인 보장왕 고장(高藏)의 아들이자 고구려 부흥운동 시 왕에 추대된 고안승(高安勝)의 형으로, 그의 12세손 고민후(高旻厚)가 강원도 횡성에 정착하여 횡성을 본관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횡성 고씨는 예전에 언급한 고을나를 시조로 하는 제주 고씨와는 완전히 다른 계통으로 보아야 하나, 제주 고씨의 일파 중 횡성 고씨라 불리는 분파가 있었기 때문에 이들과 혼동이 될 가능성이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횡성 고씨의 2000년 현재 인구수는 4,277명에 불과합니다. 인구보정된 지역별 자료를 보면, 예상대로 강원도에 집중된 분포(41.2%)를 볼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이들이 최소한 강원도에 정착한 집단이라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이밖에 강원도 인접의 충북(11.5%), 경북(8.0%)에 많으며, 의외로 다소 멀다고 할 수 있는 울산(9.4%)에도 많이 분포하고 있네요. 우리 카페 회원이신 구주백제님이 횡성 고씨 종친회장님의 부계하플로검사를 받아 오셔서 소중한 정보가 되었습니다. O3a2*(P201)이 나왔는데요, 만일 이 분이 횡성 고씨를 대표할 수 있고, 횡성 고씨가 진정 고구려 왕족의 자손이라면, 고구려 왕가의 부계하플로의 한 갈래는 P201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요양 고씨 또는 일본 약광의 후손 고마씨의 부계하플로 조사를 하여 일치하는 지를 보면 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