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엔화 이례적 급락… 수출기업 "비상" 일본여행 "특수"
기사입력 2018-09-28 엔화가치 3개월 만에 최저
엔화 왜 떨어지나
트럼프, 對日 무역전쟁 "엄포"
아베 3연임 "통화 확장" 지속 전망
美 금리까지 오르자 "엔화 팔자"
희비 엇갈리는 한국
엔低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
수출전선 "먹구름" 짙어졌지만
부품 수입·여행업체에는 호재
< 원·엔 환율 970원대로 하락 > 미·일 무역분쟁 등의 영향으로 원·엔 환율이 28일 외환시장에서 3개월여 만의 최저치인 100엔당 977원53전으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의 본점 딜링룸 모습.엔화 가치 급락세가 심상치 않다. 원·엔 환율은 3개월 만의 최저 수준인 100엔당 977원53전까지 떨어지며(원화 강세-엔화 약세) 950원 선을 위협하고 있다. 원·엔 환율은 지난 6월 100엔당 970원대를 보이다가 신흥국 금융불안이 불거진 7, 8월엔 1020원대까지 올랐다. 그만큼 엔화 가치도 상승해 ‘안전자산’의 위상을 과시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힘을 잃고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특히 최근 낙폭은 최근 1년간 가장 빠른 속도다. 지난 6거래일 사이에만 30원62전이 떨어졌다. 미·일 무역 갈등 가능성이 불거진 데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양국 간 금리 차이가 크게 벌어지자 투자자가 엔화를 내다 팔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