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승부사" 류현진(31)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가을 무대" 포스트시즌 첫 경기 선발투수로 나선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벌이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 선발투수로 클레이턴 커쇼가 아닌 좌완 류현진을
내세운다고 보도했다.
커쇼는 2선발로 낙점됐다.
다저스는 지난 2일 타이 브레이커 경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제압,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확정하며 NLDS에 진출했다.
당초 다저스는 NLDS 1차전 선발로 사이영상 3회 수상자인 "에이스" 커쇼를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NLDS 1∼2차전에 클레이턴 커쇼, 류현진 순으로 선발 등판하느냐"는
질문에 "아마도 보는 대로"라고 답한 것이다.
그러나 정규시즌 마지막 3차례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로 호투하며
3연승을 달리고 팀의 지구 우승에 발판을 놓은 류현진의 가을 기세에 커쇼가 1선발 자리를
양보하게 됐다.
류현진은 2014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NLDS 이래 4년 만에 가을 잔치 마운드에 선다.
류현진은 올 시즌 7승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