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무퀘게 "일본 비롯한 세계인, 성폭력 맞설 책임있다"
2016년 방일 당시 日 시민단체 통해 위안부 문제 설명 접하며 "관심"
무퀘게 씨는 지난 2016년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방한했을 때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도쿄를 방문했을 때 위안부 할머니의 증언 영상을 봤는데 마음에 깊이 와 박혔다"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였었다.
그는 당시 "할머니들이 민주콩고에서 제가 치료했던 15, 16살 소녀들과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계셨다"며 "성폭력을 근절하고 피해자들을 회복시키기 위해 계속 투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언론들은 무퀘게 씨가 2016년 일본을 방문했을 때 위안부 문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 시민단체인 "여성들의 전쟁과 평화자료관(WAM)"의 이케다 에리코(池田惠理子) 명예관장은 아사히신문에 "무퀘게 씨가 방일했을 때 위안부 자료관에 안내했다"며 "위안부 여성의 상황에 대해 열심히 귀를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케다 관장은 "(무퀘게 씨가) 국경을 넘어서 국가가 죄를 범해 여성이 침묵하게 되는 상황에서 무언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느꼈다"고 설명했다.